6월 생산자물가 7개월 만에 하락…전월보다 0.1%↓

김수영 기자 2024. 7. 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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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 가격 등이 내려간 영향으로 보이는데, 최근 폭우로 과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달에는 다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했지만, 문제는 이달 폭우 피해로 채소와 과일값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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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 가격 등이 내려간 영향으로 보이는데, 최근 폭우로 과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달에는 다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1%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월 대비 농림수산품이 2.8% 하락했습니다.

축산물이 2.5% 올랐지만, 농산물 6.6%, 수산물이 0.8% 내렸습니다.

다만, 지난해 6월보다는 2.5% 올라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 추세입니다.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했지만, 문제는 이달 폭우 피해로 채소와 과일값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은행 측도 기후가 계속 이렇게 안 좋다면 7월 생산자 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오늘(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상이변 등으로 7월에는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장마가 끝난 직후 또 다른 위험 기상인 폭염이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이달 중 배추와 무 비축분을 하루 300톤 이상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8월 이후부터 농산물 수급 등 전반적인 여건이 개선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최 부총리는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진원)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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