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혼다·닛산·우버 CEO 만나 자율주행 시스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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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일본인 투자거물 손정의(66)가 미국, 일본, 유럽 전역의 자동차 회사들을 모아 자율 주행시스템에 중요한 차량 주행 데이터를 모은다는 비전으로 자동차 업계의 리더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유럽, 일본의 기존 자동차 대기업들이 손정의의 지휘 아래 힘을 합쳐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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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한국계 일본인 투자거물 손정의(66)가 미국, 일본, 유럽 전역의 자동차 회사들을 모아 자율 주행시스템에 중요한 차량 주행 데이터를 모은다는 비전으로 자동차 업계의 리더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회사 소프트뱅크를 이끄는 손정의가 혼다, 닛산, 우버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 임원들을 도쿄에서 만나 자신의 계획을 브리핑했다. 오늘날 무인 자동차프로젝트는 맵에 의존해 특정 지역에서만 운행하도록 제한된다.
강력한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이러한 제약 없이 말 그대로 스스로 움직여 탐색하는 모델을 손정의는 제시한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유럽, 일본의 기존 자동차 대기업들이 손정의의 지휘 아래 힘을 합쳐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은 AI가 학습할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며 시장을 지배하는 중국과 테슬라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하지만 AI 열풍이 자율주행 개발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은 커졌고 손정의가 소프트뱅크를 AI 강자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손정의는 지난달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왔지만 모든 것은 AI를 위한 워밍업"이었다"며 자신이 "AI를 실현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정의가 구상하는 동맹의 혜택은 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다수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NYT는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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