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까지 적극 지지했다'... 로드리의 꿈의 발롱도르 "그가 수상한다면 얼마나 기쁠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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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의 발롱도르를 위해 과르디올라까지 발 벗고 나섰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국 스페인을 위해 유로 2024에서 보여준 로드리의 활약이 그가 왜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 후보인지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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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의 발롱도르를 위해 과르디올라까지 발 벗고 나섰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국 스페인을 위해 유로 2024에서 보여준 로드리의 활약이 그가 왜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 후보인지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큰 역할을 한 후 유로 2024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맨시티와 스페인에서 또 한 번 기억에 남는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드리의 이번 유로는 통계를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로드리는 6경기 총 521분을 뛰었으며 93.3%의 패스 성공률, 81%의 롱 패스 성공률, 6번의 기회 창출, 41번의 리커버리, 7번의 태클 성공 등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해야 할 모든 것을 해냈다.
로드리는 스페인이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 2024의 영광을 차지하기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쳤는지 이야기했다. 로드리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강팀들을 제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포함해 총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로드리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진 상황이며 전 토트넘 핫스퍼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도 로드리의 헌신을 인정했다. 베르통언은 스페인의 결승전 승리 후 자신의 SNS에 "로드리 발롱도르 확정"이라고 단호하게 적었다.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로드리를 적극 지지했다. 셀틱과의 2024 미국 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미디어와 만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의 특별한 자질에 대해 놀랍지 않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과르디올라는 "스페인에서 로드리를 봤을 때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해 온 수준급 선수였다. 그의 일관성은 훌륭했다. 로드리, 아이메릭 라포르테, 페란[토레스]... 그들은 함께했고 나는 그들에게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이어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다는 것은 그와 그의 가족, 친구,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에게 환상적인 일이다. 정말 자랑스럽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얼마나 기쁠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지난 16일(한국 시간) 현시점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랭킹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로드리는 지금 모습 그대로 꾸준히 이어가 준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사진 = ftbl,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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