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배달 앱 '별점 기반' 리뷰시스템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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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이용자들이 쓰는 '리뷰 이벤트'로 음식점의 평점이 왜곡되는 등 현재 시스템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 3개 회사를 이용한 소비자 천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음식 주문 뒤 후기를 남긴 소비자 7백여 명 가운데 65%는 리뷰 이벤트 때문에 후기를 작성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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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이용자들이 쓰는 '리뷰 이벤트'로 음식점의 평점이 왜곡되는 등 현재 시스템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 3개 회사를 이용한 소비자 천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음식 주문 뒤 후기를 남긴 소비자 7백여 명 가운데 65%는 리뷰 이벤트 때문에 후기를 작성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리뷰 이벤트란 소비자가 음식 관련 후기를 남기는 조건으로 점주에게 추가 음식이나 할인 등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또, 리뷰 이벤트에 참여한 뒤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은 리뷰 이벤트가 음식점 별점 평가에 영향을 줬고, 대부분 실제 만족도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리뷰 이벤트가 실제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왜곡할 수 있는 만큼, 현재 '별점 기반' 시스템을 '재주문율 기반'으로 바꾸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달 플랫폼들이 악성 리뷰를 삭제하거나 임시로 접근을 차단할 수 있지만, 이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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