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측 "뉴진스 英 밴드 표절 사실 무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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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 측은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뉴진스 데뷔 2주년을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드립니다. 어도어의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입장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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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 측은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뉴진스 데뷔 2주년을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드립니다. 어도어의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입장문을 공개했다.
뉴진스 신곡 'Bubble Gum'(버블 검)은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1982년 발매한 'Easier Said Than Done'(이지어 새드 댄 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어도어 측은 "4월 26일 'Bubble Gum' 뮤직비디오 발표 이후 5월 20일 하이브로부터 샤카탁 소속사인 영국 와이즈 뮤직그룹의 한국 대리를 맡고 있는 에디션 코리아 측에서 보내왔다는 유사성 문제 제기가 담긴 이메일을 전달받게 됐다. 이에 5월 21일 저희 'Bubble Gum' 작곡가들은 샤카탁 측 문제 제기 전까지 'Easier Said Than Done'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과 그렇기 때문에 샤카탁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해당 이슈가 언론 조명을 받기 시작했던 시점인 5월 13일 당시 하이브와의 분쟁이 확산 중이었던 점을 감안해 사안이 본질과 다르게 호도될 가능성을 대비하고자 이미 두 명의 저명한 해외 음악학자에게 전문적 분석을 의뢰했다. 이후 6월 17일 샤카탁 측 국내 법무대리인으로부터 내용증명이 도착했고, 이에 당사는 6월 21일 '이미 샤카탁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신한 바 있으니 무단 사용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답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도어 측은 소장 내용을 공개하며 "'Bubble Gum'과 'Easier Said Than Done' 두 곡은 코드 진행부터 다르며 bpm, 전반적인 곡 분위기나 흐름이 다르다. 특히 이번 사안에 대해 '무단 사용'이라는 문제 제기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단순히 짧은 한 마디 분량의 멜로디 전개가 유사성을 띠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 멜로디 전개는 'Easier Said Than Done'에서만 특징적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하기 어렵다. 'Easier Said Than Done'보다 이전에 발표된 음악들부터 현재까지도 장르 불문 많은 대중음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의 라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이를 근거로 당사는 표절 논란에 대해 강력히 반론을 표시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 반박이 필요하다면 주장하는 쪽에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로 다시 논의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음원 관련된 표절 여부를 가리는 과정, 즉 악곡 유사성 체크에 있어 리포트 제출 또는 그에 대한 요구는 매우 자연스럽고 통상적인 절차"라고 주장했다.
최근 샤카탁은 'Bubble Gum' 멜로디가 'Easier Said Than Done'의 주요 멜로디와 흡사하다고 주장하며 5월 공식 계정을 통해 "we’ll look into this. it is v similar"(조사해 보겠다. 비슷하다)라며 표절 논란을 공식화 했다.
이어 한국 법무법인을 선임, 지난 달 17일 어도어와 하이브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어도어가 'Bubble Gum' 음원 사용을 중단하고 샤카탁 측에 'Bubble Gum' 표절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또 지난 19일 샤카탁 측은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 문제를 더 자세히 조사했다. 계속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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