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겠다”…박성웅·곽시양·윤경호의 대환장 ‘필사의 추격’(종합)[MK★현장]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8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필사의 추격’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필사의 추격’은 제주의 아름답고 시원한 풍경들을 여과 없이 담아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제주 대리 휴가를 선사한다. 김재훈 감독은 영화의 무대를 제주도로 삼으며 실제 이슈가 됐던 제주도의 무분별한 토지 투자 사건을 소재로 이야기를 완성했다.
시나리오 각색부터 연출을 한 김재훈 감독은 “제주도 여행을 많이 다녔을 때는 몰랐는데 2017년도에 한 달 살이를 하면서 도민분들과 많이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고 제주도가 겉으로는 모르는 속병을 많이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언젠간 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서 알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운명처럼 ‘필사의 추격’이라는 영화가 들어오게 되면서 제주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유지되어서 후손까지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개발을 완전히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균형있는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작품에 담아 봤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화 ‘목격자’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드라마 ‘홍천기’ ‘미남당’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곽시양이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으로 분해 코믹한 열연을 펼친다. 영화 ‘완벽한 타인’ ‘정직한 후보’ ‘킹메이커’ ‘외계+인’ ‘밀수’ 등 극에 활기를 더하는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스크린을 장악하는 윤경호가 이번에는 살벌한 마피아 보스 ‘주린팡’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다.
김재훈 감독은 “캐스팅을 하면서 여러 가지 과정이 있었는데 세분들 모두 캐스팅 1순위 배우들이었다. 캐릭터들이 각자 다양한 매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걸 너무 잘 보여주셔서 만족하는 캐스팅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시양은 “저는 캐스팅이 한참 뒤에 됐을 거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분노조절장애 형사가 코믹도 같이 곁들여야 한다는 재미 요소가 있었고 선배님들과 촬영을 하면 어떤 느낌이 들지 상상과 많이 망가져 보고 싶었다. 개인적인 도전을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윤경호은 “박성웅 선배님을 굉장히 사랑하고 존경하는데, 벌써 6번째 작품을 함께 하고 있다. 선배님이 한다는 것에 대해 의심 없이 같이 하고 싶었다. 제안을 주셨을 때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반 외국인 역할을 해야만 했다. 그게 저에게는 도전이 됐기 때문에 처음에는 우려도 됐지만 반대로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필사의 추격’은 시원한 액션은 물론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의 설정과 분장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변신의 귀재이자 사기꾼 ‘김인해’를 소화한 박성웅의 분장부터 분노조절장애 형사를 표현하기 위해 폭탄 머리를 하고 등장하는 곽시양, 대만 마피아 흑사회의 보스 ‘주린팡’ 역을 맡아 강렬한 아이라인과 문신 분장을 완벽하게 소화한 윤경호가 극의 재미를 책임진다.
윤경호도 “이 영화를 보시면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필사의 추격을 하지 않나. 무더위를 날려드릴 만한 청량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청량이 키워드이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필사의 추격’은 오는 8월 21일 개봉된다.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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