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에겐 외면당했지만, 올해는 다르다...‘프리시즌부터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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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리버풀 신임 감독은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충분한 기회를 줄 예정이다.
2002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카르발류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카르발류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그의 미래는 시즌이 시작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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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르네 슬롯 리버풀 신임 감독은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충분한 기회를 줄 예정이다.
2002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카르발류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풀럼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2년간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까지는 번뜩이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이후부터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3골.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라이프치히. 그럼에도 여전히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며 6개월 만에 리버풀로 돌아왔다. 루벤 슈뢰더 라이프치히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지난여름 의식적으로 카르발류를 선택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경쟁자가 생겼으니 더 노력해야겠다’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가 경쟁에 맞서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그의 임대 생활이 실패로 돌아간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6개월 만에 리버풀로 복귀한 카르발류. 곧바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헐 시티. 하부리그에서 재기를 노린 그는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고 20경기에 나서 9골 2도움을 올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쳤다.
헐 시티 임대를 통해 다시 가능성을 보여준 그.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카르발류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그의 미래는 시즌이 시작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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