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 ‘F-35B 스텔스’ 한반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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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지난 12일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하면서 사실상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에 합의한 가운데, 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사진) 4대로 구성된 1개 편대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23일 개시된다.
미 전략자산으로 분류되는 미 해병대 F-35B의 한반도 전개는 2022년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시작으로 올해 3∼4월 훈련에 이어 3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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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자산 사실상 상시 배치
한·미가 지난 12일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하면서 사실상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에 합의한 가운데, 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사진) 4대로 구성된 1개 편대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23일 개시된다. 오는 8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미 해병대 F-35B가 동원되는데, F-35B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3월 말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공군은 이날 “우리 공군이 오는 8월 8일까지 17일간 수원기지에서 미 해병대 F/A-18 호넷 및 F-35B와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 전략자산으로 분류되는 미 해병대 F-35B의 한반도 전개는 2022년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시작으로 올해 3∼4월 훈련에 이어 3개월여 만이다. 한·미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서명 이후 첫 연합공중훈련으로, 미 전략자산과 연계해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훈련을 시행하겠다는 발표를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제1해병비행사단 제12항공전대 소속 F/A-18 전투기 10여 대도 지난 10일부터 한반도 최전방 공군기지인 수원기지로 날아왔다. 이 전투기들은 지난 2월 일본 이와쿠니(岩國) 주일미군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우리 공군의 KF-16, FA-50, KA-1, F-15K 등 전투기 10여 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공군은 “한·미 전투기들은 3주간 기본전투기동을 비롯해 근접항공지원, 항공차단, 방어제공 등의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주차에는 제19전투비행단 KF-16, 2주차에는 제8전투비행단 FA-50과 KA-1, 3주차에는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F-15K, KF-16, FA-50이 참가한다. 미 해병대 F-35B는 주일미군 기지에서 출발, 24일 한국의 KF-16, F-15 및 미국 F/A-18과 함께 연합편대군훈련에 참여한다. 공군은 “한·미 전투기 조종사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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