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프랑스·중국 출장…기후위기·경제 교류 나선다

권준영 2024. 7.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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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중국을 방문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우선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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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중국을 방문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우선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 회의는 올해 파리에서 처음 개최되며 그리스 아테네, 덴마크 코펜하겐, 이탈리아 로마 등 36개 도시 시장이 초청받았다.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이어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고 있는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26일에는 헬륨가스 부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기구 '발롱 드 파리 제너럴리'와 파리의 다양한 정원을 살펴본다. 이 기구 제조사는 오는 8월 개장하는 여의도공원의 '서울달'을 만들기도 했다.

이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찾고, 파리시 주최 네트워킹 행사를 거쳐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후 중국으로 이동해 경제·문화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한중 수도 고위급 면담 일정 등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중국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충칭 수변 개발과 명소 조성 과정을 담은 도시계획전시관도 둘러본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서울바이오허브와 중국 국유 투자그룹인 충칭양강신구개발투자그룹 사이 바이오 창업 기업 발굴에 관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 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권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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