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항노화 신소재' 자체 생산… 스킨부스터 사업 진출

최효정 기자 2024. 7. 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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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PDRN과 PN이라는 항노화 신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PDRN과 PN의 탁월한 항노화 효과에 주목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PDRN 및 PN 사업 진출은 에이피알이 단순한 뷰티 기업으로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도 포함되어있다"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신소재까지, 스킨케어와 항노화와 관련된 홈 뷰티 종합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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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PDRN과 PN이라는 항노화 신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연어나 송어의 정액이나 정소 내 유전자 조각을 추출하여 만드는 물질이다.

지난 1950년대 유럽에서 처음 등장한 이 물질이 주목받게 된 것은 뛰어난 피부 재생과 항염 효과 때문이다. PDRN과 PN은 인체와 일치도가 높은 DNA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피부에 주입할 경우 재생을 통한 피부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방콕 2024 현장 사진. /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은 PDRN과 PN의 탁월한 항노화 효과에 주목했다. PDRN과 PN은 항노화 스킨케어에 있어 현재까지 등장한 어떤 성분보다 강력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끌어올리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PDRN 및 PN의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면 홈 뷰티에 있어 에이피알은 확실한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에이피알은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스킨부스터 시장에 도전장을 낸 기업 중 가장 소비재 유통 및 마케팅 경험이 높은 기업으로 분류된다. 에이피알은 그간 ‘메디큐브’ 등의 성공적인 브랜드 출시 및 유통을 이어온 경험이 있다.

에이피알의 또다른 강점은 해외로 이어지는 판로다. 에이피알은 2014년 창립 이래 해외 매출 비중을 높게 가져가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약 40%의 매출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특히 K-뷰티의 인기가 계속 상승 중인 미국 시장 비중이 높으며, 일본과 중국 본토, 홍콩,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권에 직판로를 가지고 있고, 유럽과 중동에는 총판 계약 등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해외 판로 개척에서는 확실히 강점이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약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검토 및 준비를 거친 에이피알의 다음 목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PDRN과 PN을 활용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영역 진출이다.

물론 바이오와 헬스케어 영역의 진입 장벽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에이피알은 기본 소재 사업부터 시작하여 소재가 함유된 화장품 유통 등의 사업을 우선 구상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이 궤도에 오르는 동안 미래 바이오와 헬스케어 영역 진입을 위한 충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PDRN 및 PN 사업 진출은 에이피알이 단순한 뷰티 기업으로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도 포함되어있다”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신소재까지, 스킨케어와 항노화와 관련된 홈 뷰티 종합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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