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네타냐후 총리 의회연설 보이콧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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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의회 연설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24일 미국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열리는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은 벤 카딘(민주) 상원 외교위원장이 주재하기로 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에는 해리스 부통령과 임시의장인 패티 머리 의원뿐만 아니라 상당수 민주당 의원이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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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의회 연설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거리두기이자 노골적인 보이콧이다. 이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지속하는 네타냐후 정권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24일 미국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열리는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은 벤 카딘(민주) 상원 외교위원장이 주재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외국 정상의 의회 연설은 당연직 연방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주재해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 참석하는 대신 미리 계획된 행사를 위해 인디내나폴리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에는 해리스 부통령과 임시의장인 패티 머리 의원뿐만 아니라 상당수 민주당 의원이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 지구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네타냐후 정권에 대한 비판이 깔려 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세로 현지의 인도주의 위기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반감과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민주당 정권을 겨냥한 비판이 거세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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