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 선수 안 떠난다'...감독이 '직접' 이적설 종식

한유철 기자 2024. 7.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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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을 종식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그는 "케빈은 떠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가 떠난다면,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물론, 마지막 날까지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옵션을 배제하진 않지만, 85~90%의 확률로 지금의 선수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을 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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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구 트위터)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을 종식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빙 레전드이자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더 브라위너.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먼저 맨시티에 왔지만,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맨시티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오른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이적시장의 '중심'이 된 사우디가 그를 노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4월 "알 나스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우디 측 협상가는 구단 대표자들과 함께 몇 주 안에 그와 접촉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놀라운 것은 더 브라위너 역시 사우디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 그는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행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사우디? 내 나이가 되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내 아내는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에 괜찮다고 말했다. 나는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사우디에선 2년만 뛰어도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지금까지 15년 동안 축구를 했지만, 사우디에서의 2년이 더 큰 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는다는 말도 나왔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후보는 많았다. 사비 시몬스와 플로리안 비르츠, 주앙 네베스 등이 언급됐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 이적설은 더욱 힘을 받았다.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는 말도 나왔다. 갈레티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이티하드와 더 브라위너가 구두 합의를 이뤄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대변인들과 대화를 나눴고, 선수 측은 이적에 승인했다. 이제 모든 결정은 구단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역시 21일 더 브라위너와 알 이티하드가 개인 합의를 끝마쳤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의 이적 가능성은 전 세계 축구판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22일 "더 브라위너와 알 이티하드가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들은 무사 디아비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고 있다"라고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나서 이적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그는 "케빈은 떠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가 떠난다면,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물론, 마지막 날까지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옵션을 배제하진 않지만, 85~90%의 확률로 지금의 선수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을 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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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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