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추격' 박성웅 "촬영 중 햄스트링 파열… 덕분에 처절하게 담겨"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7.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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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필사의 추격' 스틸. / TCO㈜더콘텐츠온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성웅이 촬영 중 부상투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박성웅은 촬영 중 햄스트링 부상에 대해 "겨울이었고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가 있었다. 뛰는 장면을 찍다가 뚝 햄스트링이 끊어졌다. 뒤로 가면 딜레이가 되니까 모여서 회의를 했다"며 "그전 신이 액션이었는데 찍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이걸 찍을 때 대미지를 좀 받자고 했다. 덕분에 절뚝거리면서 뛰는 게 처절하게 잘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응급실에 가도 햄스트링 파열은 치료가 안된다. 그냥 시간을 두고 쉬어야 한다. 그래서 그때 그냥 한 세네 시간 찍고 끝냈다"며 "한 1시간, 3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그 뒤 회의하고 그렇게 촬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작품. 2022년 '악마들'을 통해 데뷔한 충무로 신예 감독 김재훈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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