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에 뭉치는 민주당…해리스, 2%p 차로 트럼프 추격

우수경 2024. 7. 23.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진 사퇴 발표 이후 민주당 교체 후보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 유권자 4천1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47%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진 사퇴 발표 이후 민주당 교체 후보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 유권자 4천1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47%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양자 대결 시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격차를 줄인 것은 '집토끼'인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민주당 유권자의 65%는 해리스 부통령의 출마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달 말 같은 질문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힌 민주당 유권자들의 비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해리스를 중심으로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또 민주당 유권자의 27%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투표할 의지가 매우 높아졌다고 답해 공화당 유권자의 24%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사퇴 이후에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온 포인트 폴리틱스 등이 유권자 8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1%,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3%였습니다.

앞서 17일 같은 여론조사기관의 설문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52%,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4%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자진 사퇴라는 대형 이벤트가 발생했지만, 두 사람의 지지율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