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추격' 박성웅 "태어나 첫 여장…브래지어 답답해, 여성분들 존경"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7. 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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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필사의 추격' 스틸. / TCO㈜더콘텐츠온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성웅이 생애 첫 여장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작품. 2022년 '악마들'을 통해 데뷔한 충무로 신예 감독 김재훈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이날 박성웅은 "1인 7역을 했다"며 "중점을 두기보다는 포인트를 많이 살리려고 했다. 예를 들어 노인 분장을 했을 때는, 내가 좀 건장해 보이지 않나. 좀 나약한 느낌을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장을 했다. 해녀 분장이었는데 브래지어를 처음 해봤다. 너무 답답하더라. 여성분들 존경한다.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그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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