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할 미만이지만 포기하기도 애매..컵스, 여름 시장 전략은 ‘현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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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가 '현상 유지'를 목표로 여름 시장을 보낼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7월 2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여름 이적 시장의 구매자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을 인용해 컵스가 여름 시장에 구매자로 나서지 않을 것이며 시장에 내놓을 선수도 딱히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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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컵스가 '현상 유지'를 목표로 여름 시장을 보낼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7월 2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여름 이적 시장의 구매자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컵스는 22일까지 48승 53패, 승률 0.475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경쟁에서는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 승차가 10경기까지 벌어진 4위. 하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3위 뉴욕 메츠를 4경기차로 추격하고 있어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판매자, 구매자 어느 쪽으로도 나설 수 있는 입장. 하지만 컵스는 판매자도 구매자도 아닌 '현상 유지'를 선택할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을 인용해 컵스가 여름 시장에 구매자로 나서지 않을 것이며 시장에 내놓을 선수도 딱히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현상을 유지하며 2025시즌 다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디 애슬레틱은 "컵스는 사치세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지도 않고 부상자, 부진 선수, 트레이드 거부권 등으로 선수를 이동시킬 여지도 적다. 유망주를 수집하는 것에도 딱히 관심이 없다"며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 중인 현 상황이 '2개월 임대 선수'로 급격히 반전될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언급했다.
에이스인 저스틴 스틸 등 시장의 관심을 받을 만한 선수들이 있지만 컵스는 이들을 트레이드하는 것 보다는 오프시즌 장기계약을 시도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물론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현재는 이런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 마음을 바꿔 시장에 적극적으로 임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어떤 일이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여름 시장이다.
이마나가 쇼타의 성공 등으로 초반 기세를 탔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페이스가 떨어진 컵스가 과연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어떻게 지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시카고 컵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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