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해리스’ 낙점…대의원 과반수 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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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식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확보하며 공식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낙점됐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이날 밤 기준 대의원 2538명을 확보하면서 민주당 후보 지명에 필요한 전체 대의원 3949명 중 과반수(1976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대통령 후보로의 입지를 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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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과반수 ‘매직넘버’ 달성
내달 8일 후보 지정 위한 온라인 투표 준비
22일(현지시간) AP통신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이날 밤 기준 대의원 2538명을 확보하면서 민주당 후보 지명에 필요한 전체 대의원 3949명 중 과반수(1976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대통령 후보로의 입지를 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선 경쟁에서 중도하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대선을 이끌 차기 민주당 지도자로 공식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22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 주요 민주당 인사들은 일제히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줘 선거본부를 찾아 캠프 직원들에게 “전당대회에 나가 지명을 얻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게 나의 의지”라며 “앞으로 몇 주동안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을 통합하고, 미국을 통합하고,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19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앞서 대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내달 8일 진행할 예정이다.
해리스 후보가 사상 첫 유색인종 여성으로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러닝메이트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를 두고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언론에서 유력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던 휘트머 주지사는 이날 CBS방송 계열사를 통해 자신은 부통령 후보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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