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중기부 복귀' 김성섭 차관 "초임 때처럼 설레고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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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이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원과 '원팀'을 이뤄 지원해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직원들을 만나 "지금 많은 기업들이 느끼는 경영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직책의 책임감을 더 막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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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이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원과 '원팀'을 이뤄 지원해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직원들을 만나 "지금 많은 기업들이 느끼는 경영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직책의 책임감을 더 막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기부도 걸음마 단계를 지나 주요 경제부처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하는 도약의 시기가 됐다"며 "산하 공공기관은 함께 원팀을 구성해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구현하고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원팀의 일원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역량을 힘껏 발휘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우리의 정책 고객인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의 이야기에 최대한 귀를 열고 현장을 찾아 그들의 어려움을 살피겠다"며 "'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 현장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만을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책임지고 있는 중기부와 산하 공공기관 구성원 모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대통령실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발전을 위한 그들의 다양한 제언에도 나름의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떠난 지 불과 2년 만에 돌아오는 것이지만 1997년 중소기업청에 처음 입사하던 초임 공무원 때처럼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느껴진다"며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이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경제'의 주역이 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차관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오후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사무관 이하 실무직원 등을 중심으로 전 직원에게 복귀인사를 했다. 업무보고 대신 국별로 티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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