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시즌 8승 올렸는데…' 다저스, 베테랑 좌완 팩스턴 방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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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대권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베테랑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과 결별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팩스턴을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팩스턴의 빈자리에는 다저스 유망주 랭킹 4위 우완 리버 라이언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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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대권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베테랑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과 결별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팩스턴을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팩스턴의 빈자리에는 다저스 유망주 랭킹 4위 우완 리버 라이언이 들어간다.
팩스턴은 전날(22일) 훌륭한 구위로 승리를 따냈기에 미국 현지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엠엘비닷컴(MLB.com)은 "팩스턴의 지명할당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팩스턴은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3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냈다. 삼진만 7개를 솎아냈을 정도로 수준급의 구위를 자랑했다.
이번 승리로 팩스턴은 개빈 스톤(9승)에 이어 다저스 다승 랭킹 공동 2위로 등극한 상태였다.(타일러 글래스노우 8승)
현재 다저스의 가장 큰 약점은 선발투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워커 뷸러 등의 선발진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글래스노우 역시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상태다.
다저스는 팩스턴을 내보낼 만큼 선발진이 풍족해졌다는 판단이다. 클레이튼 커쇼와 글래스노우가 이번 주 복귀할 예정이며, 콜업된 라이언은 트리플A에서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16.1이닝 동안 19개의 탈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는 확실하다는 평이다. 라이언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팩스턴은 이번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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