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경호처 출신 송 씨 부대로 초청했었다"…청문회 진술 정정
김상민 기자 2024. 7. 23. 11:15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자신의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전직 대통령경호처 직원 송호종 씨를 지난해 해병대 훈련 참관에 초청한 적 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청문회'에서 "송 씨를 초청한 적 없다"고 했던 자신의 증언을 하루 만에 정정한 것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청문회 당시 이와 관련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 질의를 받고 "해병대 사령부가 초청한 것이지, 내가 개인적으로 초청한 적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해병대 출신인 송 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에 선 이종호 씨에게 임 전 사단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고 카카오톡 대화방 개설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국민의힘은 송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팬클럽 대표발기인이자 경호 책임자로 활동했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송 씨가 캠프 경호 책임자로 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타이완 언론 "중국 해군 주력 3천600t 디젤 잠수함 침몰 가능성"
- 보령 독산해수욕장서 남성 시신 2구 발견…"해루질 사고 추정"
- 동전으로 190만 원 벌금 냈다가…"사법 자원 낭비" 또 벌금
- "다리에 수포가" 동해안 발칵…"수돗물 닿으면 터져"
- 전문가도 "미친 짓"…목숨 위협하는 10대 '킥라니'
- "내가 음주운전" 거짓말했다 결국…도망간 상사는 무죄
- "왜 여기서 싸워"…황소 2마리 난입해 상점 아수라장
- 강릉서 70대 할머니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손주 붙잡혀
- 집 앞 '쓰레기봉투'에 분노…30년 이웃에 흉기 휘두른 주민
- 폭우 내리는데 "살기 싫다" 중랑천 투신…뛰어든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