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이 뭐라고…경고 무시한 관광객 실신한 이유 [영상]

신현보 2024. 7. 23.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근위병이 타고 있는 기병대 말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려던 관광객이 말에 물려 실신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한 유튜브 계정에는 런던의 왕실 기병 박물관 앞 기병대 말이 한 여성 관광객의 팔을 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이때 한 여성 관광객이 말에게 접근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이후 다른 여성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말 옆으로 접근하자 말이 이 여성의 팔을 물어 당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한 관광객이 왕실 근위 기병대 소속 말과 인증사진을 찍으려다 말에게 팔을 물렸다. /출처=유튜브


영국 런던에서 근위병이 타고 있는 기병대 말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려던 관광객이 말에 물려 실신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한 유튜브 계정에는 런던의 왕실 기병 박물관 앞 기병대 말이 한 여성 관광객의 팔을 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출처=유튜브


영상에는 근위병을 태운 기병대 소속 말이 박물관 앞에 서있다. 벽에는 '말이 발로 차거나 물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 안내문이 있다.

이때 한 여성 관광객이 말에게 접근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말은 이 관광객 쪽으로 고개를 돌려 팔을 물려고 했으나, 이 관광객은 몸을 피했다. 이후 다른 여성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말 옆으로 접근하자 말이 이 여성의 팔을 물어 당겼다.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팔을 움켜쥔 채 빠져나왔다.

이 여성은 그대로 바닥으로 주저앉아 실신해 쓰러졌다. 영상에는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정말 심하게 다쳤다"고 말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 이 여성을 살폈다. 물린 여성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사이에도 다른 관광객들은 말 옆으로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경찰은 유사 상황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을 통제했다.

영국 근위 기병대 말과 사진을 찍으려다 사고를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 관광객이 말 옆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 말에 박치기당해 버킹엄궁 밖 도로까지 날아가는 일도 발생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