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ETF 브랜드명 'PLUS'로 변경…신상품 3종 출시

박은비 기자 2024. 7.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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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아리랑(ARIRANG)에서 플러스(PLUS)로 바꾸고 신상품을 선보였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열린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새로운 브랜드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한화자산운용의 전략적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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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브랜드 ARIRANG→PLUS 변경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아리랑(ARIRANG)에서 플러스(PLUS)로 바꾸고 신상품을 선보였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열린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새로운 브랜드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한화자산운용의 전략적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비록 후발주자로 출발해서 솔직히 확고한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3월 대표 취임 이후 한화자산운용의 ETF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형에 연연하지 않고 내시과 성과를 추선으로 함으로써 고객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브랜드 상징은 대괄호와 그 안에 플러스를 형상화했다. 어미 새가 둥지에서 자신의 알을 소중히 품고 지켜내는 모습처럼 고객들의자산을 어미 새 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안전히 지켜내겠다는 게 한화자산운용 설명이다.

또 대괄호를 함수로, 그 안에 플러스 기호를 변수값으로 보면 함수값은 무한대를 나타낸다. 서로 다른 플러스 함수값에 형형색색 각기 다른 꿈과 목표를 가진 고객들의 인상을 반영했고, 그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찾아내 고객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PLUS ETF를 통해 미래 통찰력('FUTURE INSIGHT)를 상품으로 실체화해 고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변경 이후 새롭게 출시하는 ETF도 공개됐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 등이다.

우선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연 5%대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월 1.2%, 연 14.4%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두번째로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한다. 일본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며, '슈퍼 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

또 기존 엔화 ETF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어려웠지만 이번 상품은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계좌 등 세금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엔비디아에 25%, AI인프라 기업에 75%를 투자한다. 향후 반도체가 쓰이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AI인프라, 즉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인프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10월 미 대표지수에 대해 재정의하는 연금계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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