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양주는 폐기했다' 취지로 진술…디올백은 '돌려주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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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았던 양주, 화장품 등 다른 선물들을 '경호 지침에 따라 폐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영 목사는 앞서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 외에도 27년산 듀어스 양주, 샤넬 화장품 등 김건희 전 대표에게 2022년 모두 4차례에 걸쳐 선물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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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았던 양주, 화장품 등 다른 선물들을 '경호 지침에 따라 폐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전 대표는 지난 20일 토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진행된 검찰의 방문 조사 과정에서 '모두 폐기하거나 이사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SBS가 22일 보도했다.
최재영 목사는 앞서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 외에도 27년산 듀어스 양주, 샤넬 화장품 등 김건희 전 대표에게 2022년 모두 4차례에 걸쳐 선물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건희 전 대표가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은 해당 물품도 일단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통령실에 있다는 '디올백'도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전 대표는 디올백에 대해 '내용을 확인한 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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