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락 전환 속 코스피 상승 폭 반납

권오은 기자 2024. 7. 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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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0선을 탈환했던 코스피지수가 23일 오전 장 중 2770대까지 뒷걸음질 쳤다.

코스피지수는 밤사이 미국 기술주 주가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2796.92까지 치솟았으나, 점차 상승 폭이 줄면서 장 중 276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초반 820선을 되찾았다가 상승 폭이 쪼그라들었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모두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하는 등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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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2790선을 탈환했던 코스피지수가 23일 오전 장 중 2770대까지 뒷걸음질 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 전환한 영향이 커 보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771.49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7.98포인트(0.29%)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5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1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밤사이 미국 기술주 주가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2796.92까지 치솟았으나, 점차 상승 폭이 줄면서 장 중 276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 2770선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 오름세가 제한된 가운데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차전지 업종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주식 모두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29%) 오른) 812.32에 머물고 있다. 장 초반 820선을 되찾았다가 상승 폭이 쪼그라들었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모두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하는 등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억원, 301억원 ‘사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6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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