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들려주는 양자AI·진로 이야기…호암재단 ‘썸머쿨톡 페스티벌’ 개최

이진경 2024. 7.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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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여름시즌 청소년강연회 '펀앤런, 2024 썸머쿨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연회는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 및 인문 지식 강연을 통해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과학, 누구냐 넌!'(1일차), '나를 찾는 여행'(2일차), '인공지능(AI)은 내 친구'(3일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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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여름시즌 청소년강연회 ‘펀앤런, 2024 썸머쿨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연회는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 및 인문 지식 강연을 통해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과학, 누구냐 넌!’(1일차), ‘나를 찾는 여행’(2일차), ‘인공지능(AI)은 내 친구’(3일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채은미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는 ‘컴퓨터가 양자를 만나면?’을 주제로 슈퍼컴퓨터가 몇만년 걸리는 계산을 몇 초 만에 풀어내는 양자 컴퓨터의 원리와 양자 과학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영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사는 ‘세상을 보는 돋보기 데이터 과학’을 주제로 유튜브의 알고리즘처럼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데이터 

과학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2018년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뇌 보호와 청소의 탐험’ 강연을 통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가 어떻게 보호되고 있고 청소되고 있는지 등 뇌의 신비로움을 전달한다. 

둘째날 우정아 포스텍 교수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주제로 과학 기술의 진보를 빠르게 흡수하고 이를 활용한 예술 세계를 보여줬던 백남준 작가가 현대미술사에서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들려준다.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는 ‘인생 게임에서 성공하는 치트키’를 주제로 숙제를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 찾기 등 자신만의 특색있는 자기관리 방법 찾기를 강연한다. 

이원익 록히드마틴 한국 대표는 ‘비.행.기.’를 주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확신, 스스로에 대한 믿음, 진심 어린 꿈과 열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임을 본인의 체험담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셋째날은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가 ‘인공지능으로 어디까지 가능할까?’를 이야기한다. 인공지능을 만드는 딥러닝의 원리와 미래 인공지능 발전 가능성을 상상해보는 자리다.

신창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인 ‘AI 반도체’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 교수는 ‘인간, 뇌, 그리고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간의 뇌를 모방해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인공지능과 뇌의 상관관계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26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한 중고등학생은 현장 방문이나 줌을 통해 강연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강연회 참가는 무료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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