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기동물 11만 마리 중 18% 안락사…전년比 1.2%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1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이 구조됐지만 이 중 18%는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인도적 처리(안락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센터가 지난해 구조한 반려동물은 11만 3072마리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지난해 개·고양이 신규등록은 전년보다 10.4% 감소한 27만 1000마리였으나 누적 등록 개체 수는 328만 6000마리로 7.6%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고양이 신규등록 27.1만 마리…누적 328.6만 마리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11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이 구조됐지만 이 중 18%는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인도적 처리(안락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소유주에게 돌아간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안락사 또는 자연사 비율은 늘어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물보호센터가 지난해 구조한 반려동물은 11만 3072마리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구조된 동물 중 2만 7343마리(24.2%)는 입양됐다. 자연사는 3만 1238마리(27.6%), 안락사 2만346마리(18.0%)로 집계됐다.
소유주에게 돌아간 경우는 1만 3628마리(12.1%)에 불과했다.
전년보다 소유주 반환(-0.2%p), 입양(-3.3%p)은 소폭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자연사(0.7%p), 안락사(1.2%p)는 늘었다.
지난해 개·고양이 신규등록은 전년보다 10.4% 감소한 27만 1000마리였으나 누적 등록 개체 수는 328만 6000마리로 7.6% 증가했다.
고양이 등록은 의무 사항은 아니나 유실 방지 등을 위해 매년 신규등록이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는 2023년 228개소로 전년(239개소) 대비 11개소 감소했다.
다만 인력은 10.1%, 운영비는 26.9% 증가했다.
특히 지자체는 동물보호관 765명을 지정하고 동물보호법 위반행위 1146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반려견과 외출할 때 목줄 착용, 인식표 부착 등 위반이 732건(63.9%)으로 가장 많았고 반려견 미등록은 81건(7.1%)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전년보다 6.8% 감소한 2만576개소를 기록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함께 동물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