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바닷물 담수화 배터리 개발…신재생 에너지 저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변화로 물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해수담수화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저장과 담수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안광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이 기술로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와 해수담수화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해 지속가능한 해수담수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기후변화로 물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해수담수화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저장과 담수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안광진 교수팀과 김영식 교수팀이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염소를 반복적으로 포집한다. 음이온교환수지를 활용해 염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고 재생할 수 있다.
![이온교환 담수배터리. [사진=UNIS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3/inews24/20240723105654424tbfm.jpg)
연구팀은 375㎖의 해수를 공업용수 수준까지 탈염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배터리는 방전 시 염소의 60%가 전극에 잔류해 재생이 어려웠지만, 담수 배터리는 99% 이상 제거해 우수한 재생능력을 보였다.
담수 배터리는 방전 과정에서 음극에 포집된 나트륨이 배출되며, 동시에 음이온교환수지에 포집된 염소도 함께 배출된다. 양극에서 발생하는 수산화이온(OH-)을 이용해 추가적인 에너지 없이 이온교환수지를 재생하는 원리다.
실제 해수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했으며, 약 3.9wt%의 해수를 약 0.7wt% 수준까지 담수화했다. 공업용수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안광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이 기술로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와 해수담수화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해 지속가능한 해수담수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담수 배터리를 이용한 해수담수화가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로서 상용화되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ACS Energy Letters에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동그라미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 "이유 막론하고 미안…구제역에게 화나"
- '빨간 십자가' 함부로 쓰면 큰일…걸그룹 (여자)아이들도 '뭇매'
- 서래마을서 영아 사체 2구 발견…남편 몰래 아내 혼자 한 짓? [그해의 날들]
- 태풍 '개미' 때문에 한반도는 '찜통'…모레 상륙 영향권은?
- 임신 중에도 때렸다는 '남편'…'가정폭력' 증거수집 방법은?[결혼과 이혼]
- [단독] 반포 원베일리 조합장 10억 성과급 백지화 '급물살'
-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구속…'시계제로' 카카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종합)
- 떠오르는 신예 김규담 "제 연기로 희로애락을 전하고 싶어요" [인터뷰]
- "고물가에 누가 외식해요"…집밥 수요 급증에 유통가 '활짝'
- "우윳값 얼마나 오를까"…원유(原乳) 인상폭 합의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