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술력·노하우로 해외서 활로 찾는다…경기 불황 극복

정다은 2024. 7. 23.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핀테크사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지역을 발굴, 국내 경기·투자 불황을 극복한다.

국내 투자 심리 경색·경기 불황 등 상황에서 해외 시장에서 도약 발판을 마련, 신규 수익 활로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탐색하고 있다"며 "현지 금융사와 협력하는 등 국내외에서 두루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 게티이미지

국내 핀테크사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지역을 발굴, 국내 경기·투자 불황을 극복한다.

크레파스솔루션은 동남아시아 현지 금융사와 대안신용평가모형 기술검증(PoC)에 돌입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와 PoC를 진행 중이고, 베트남에서도 곧 PoC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내 금융이력이 부족한 학생과 근로자 등 씬파일러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플랫폼과 디지털 금융 상품 등을 개발 중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전문 기업으로 기존 금융 정보 위주 신용평가를 다각화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금융 선택지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동남아시장을 공략해 빠른 속도로 사업 진척을 내고 있다. 신용평가데이터가 부족한 동남아 시장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장세를 이끌어 올해 연간 흑자를 기록한다는 목표다.

PFC테크놀로지스도 동남아시아 지역 신용평가모형 확대에 힘쏟고 있다.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사명을 피플펀드에서 PFC테크놀로지스로 바꾸며 리브랜딩한데 이어, OK금융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이사 신용평가모형 개발 중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싱가포르 거래소 토큰증권(STO) 발행에 주력한다. 바이셀스탠다드는 STO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STO 법제화와 규제개선을 기다리는 한편, 동시에 싱가포르 활로를 개척 중이다. 싱가포르 STO 플랫폼 'IX스왑' 'AGST' 등과 협력해 한국 STO 상품을 현지 거래소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인근 동남아 국가 투자자들에게 국내 기초자산과 상품을 유통·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KB금융그룹 주관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되며 현지 거점을 마련,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등 현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티모넷은 일본을 타겟해 회사 주요 사업을 확장한다. 티모넷은 교통카드를 시작으로 모바일 선불카드·교통카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현재 △보안·인증솔루션 △컬쳐사업분야에서 일본 지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인증기술영역에서는 일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한다. 컬쳐분야에서는 현재 서울과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일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해당 사업 확장과 다양한 미디어아트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전시관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들은 해외 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국내 투자 심리 경색·경기 불황 등 상황에서 해외 시장에서 도약 발판을 마련, 신규 수익 활로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탐색하고 있다”며 “현지 금융사와 협력하는 등 국내외에서 두루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