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발행액, IPO 훈풍에 5조 돌파 '역대 최대'

이한림 2024. 7. 23.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7354억원) 대비 85.5%(2조3400억원) 급증했다.

상반기 IPO 발행 규모는 1조5662억원(5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7.1% 늘어나 전체 주식 발행액 상승을 견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피알 등 흥행 영향
유상증자도 2배 가까이 늘어나

23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5% 늘어난 5조7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7354억원) 대비 85.5%(2조3400억원) 급증했다. 주식 발행액은 IPO, 유상증자 등을 통해 새롭게 발행한 주식의 규모를 의미한다.

상반기 IPO 발행 규모는 1조5662억원(5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7.1% 늘어나 전체 주식 발행액 상승을 견인했다. 이중 코스피 상장은 2건(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이었으며, 5월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액만 7400억원을 모아 IPO 훈풍을 증명했다.

유상증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주식 발행액 규모를 늘렸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액 전년 동기 대비 101.8% 오른 3조5092억원(2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회사채 발행 규모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33조24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33조5195억원, 금융채가 92조4912억원 발행됐다. 각각 3.1%, 13.1% 증가한 수치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