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발행액, IPO 훈풍에 5조 돌파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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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7354억원) 대비 85.5%(2조3400억원) 급증했다.
상반기 IPO 발행 규모는 1조5662억원(5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7.1% 늘어나 전체 주식 발행액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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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피알 등 흥행 영향
유상증자도 2배 가까이 늘어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7354억원) 대비 85.5%(2조3400억원) 급증했다. 주식 발행액은 IPO, 유상증자 등을 통해 새롭게 발행한 주식의 규모를 의미한다.
상반기 IPO 발행 규모는 1조5662억원(5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7.1% 늘어나 전체 주식 발행액 상승을 견인했다. 이중 코스피 상장은 2건(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이었으며, 5월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액만 7400억원을 모아 IPO 훈풍을 증명했다.
유상증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주식 발행액 규모를 늘렸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액 전년 동기 대비 101.8% 오른 3조5092억원(2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회사채 발행 규모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33조24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33조5195억원, 금융채가 92조4912억원 발행됐다. 각각 3.1%, 13.1% 증가한 수치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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