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교 ·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교통 통제

유영규 기자 2024. 7.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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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잠수교에서 한강 수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차량·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오늘(23일)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9시 37분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이어 9시 50분부터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가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다"며 "초당 약 3천179t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합니다.

현재 한강 수위는 6.21m를 기록 중입니다.

앞서 시는 오늘 오전 8시 42분부터 잠수교 인도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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