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내 확장…年여객 1억 명 시대 목전

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2024. 7.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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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건설사업을 100일 뒤인 오는 10월 31일 준공, 확장된 제2여객터미널(T2)과 제4활주로를 연내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진행, 2017년 11월부터 4조 8405억 원을 투하해 제4활주로 신설 및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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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건설·확장 사업 준공 D-100…명실상부 동북아 1위·세계 3위 공항 도약 채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확장 사업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건설사업을 100일 뒤인 오는 10월 31일 준공, 확장된 제2여객터미널(T2)과 제4활주로를 연내 선보인다.

4단계 건설사업을 마치면 국제선 기준 연간 여객 수용량이 기존 7700만 명에서 1억 600만 명, 화물량은 500만 톤에서 630만 톤으로 늘고, 운항횟수도 10만 회 추가된 60만 회까지 가능해져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 공항 인프라를 확보할 전망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지난달 기준 공정률 97%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진행, 2017년 11월부터 4조 8405억 원을 투하해 제4활주로 신설 및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 완료 후 연간 국제선 여객 1억 명 시대가 본격화하면 튀르키예 이스탄불(1억 5천만 명), 아랍에미리트 두바이(1억 1800만 명)에 이어 세계적인 공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제4활주로는 이미 지난 2021년 6월 완공해 운영 중이며, T2 확장사업도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시설 운영을 준비 중이다.

현재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세관·출입국·검역(CIQ)기관, 항공사, 조업사 등 유관기관과 지난 5월부터 종합시운전을 통해 운영 설비 및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건설 및 운영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업무 숙달 및 운영준비 평가 등을 거쳐 연내 새로운 제2여객터미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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