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M&A 기업 63개사…전년 동기 대비 30%↑

강수련 기자 2024. 7.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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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63개사로 전년 동기 47개사 대비 34% 증가했다.

상장법인이 M&A를 사유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7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1억 원 대비 6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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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청구대금은 745억…전년 동기 대비 600%↑
2024년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 사유별 발생 현황 @News1(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600% 이상 증가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63개사로 전년 동기 47개사 대비 34%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1개사(17%) 코스닥시장법인이 52개사(83%)였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55개사로 가장 많았다.

상장법인이 M&A를 사유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7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1억 원 대비 6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광주신세계가 영업양수도를 사유로 101억 원의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다음으로 에스케이렌터카가 31억 원을 지급하며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법인에서는 주식교환을 사유로 연우가 488억 원, 합병을 사유로 케이지에코솔루션이 64억 원을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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