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 트럼프 이어 해리스 대권도전도 예측?…“노스트라다무스”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이미지를 24년 전에 흡사하게 그렸다는 해석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CNN과 CBS 방송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 내용을 현 상황과 비교하면서 "미국 정치를 예측했다"고 평가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 CNN과 CBS 방송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 내용을 현 상황과 비교하면서 “미국 정치를 예측했다”고 평가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바트 투 더 퓨처’(Bart to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2000년에 방영된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심슨 가족의 자녀 중 하나인 리사 심슨이 성장해 2030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일화를 그렸다.
특히 리사 심슨이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그려진 장면이 주목받고 있는데,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리사 심슨이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첫 여성 대통령이 되는 설정이다. 이에 미 언론은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와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슨 가족은 과거에도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그린 가상의 상황이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례들로 여러 차례 회자됐다.
1998년 방영된 심슨 가족의 에피스드(When You Dish Upon A Star)에서는 월트디즈니와 20세기 폭스사의 합병을 예측했다.
2012년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공중을 날아다니며 대규모 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렸는데, 실제로 레이디 가가는 2017년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와이어를 달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심슨 가족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나 가상현실 안경 같은 첨단 기술을 1990년대에 그렸다.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전염병과 잠수함 여행 사고 등의 재난을 예견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이에 CNN은 “심슨 가족이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찬사받고 있다”면서 “복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기자 k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