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등반 중이던 70대 남성 사망…입산 허용 후 6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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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오늘) 새벽 0시쯤, 후지산 야마나시현 쪽 요시다 루트 해발 3,000미터 쯤에 위치한 산장에서 올해 75살인 남성 등반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본의 지역방송사인 '야마나시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 경찰서의 조사 결과 숨진 75살 남성은 다른 후지산 투어 등반객들과 함께 21일 오전 4시 쯤부터 버스로 도착이 가능한 해발 1,800미터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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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오늘) 새벽 0시쯤, 후지산 야마나시현 쪽 요시다 루트 해발 3,000미터 쯤에 위치한 산장에서 올해 75살인 남성 등반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본의 지역방송사인 '야마나시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올 여름 후지산 등산로가 개방된 뒤 일어난 6번째 등산객 사망 사고입니다.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 경찰서의 조사 결과 숨진 75살 남성은 다른 후지산 투어 등반객들과 함께 21일 오전 4시 쯤부터 버스로 도착이 가능한 해발 1,800미터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 산장에 도착해 숙박하고 그다음 날인 22일 오전 5시에 산장을 출발해 정상을 향해 출발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다시 산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다 23일 오전 0시쯤, 산장 내부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후지산 야마나시현 쪽 등반로에서는 7월 1일 입산 허용 후 숨진 두 번 째 등산객입니다.
7월 10일부터 입산이 허용된 후지산 시즈오카현 쪽 등산 루트에서는 지금까지 등반객 4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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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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