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7엔대 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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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대선을 둘러싼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미국 장기금리를 끌어올려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03~157.0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2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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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대선을 둘러싼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미국 장기금리를 끌어올려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03~157.0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2엔 하락했다.
미국에선 22일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철수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에 있다는 분위기가 주춤했다. 선거전이 혼미해진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분정리 매도가 출회해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기한 국채 이율이 주말에 비해 0.02% 오른 4.25%로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시점에는 0.09엔, 0.05% 올라간 1달러=156.72~156.7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5엔 오른 1달러=156.95~157.0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 19일 대비 0.50엔 상승한 1달러=156.95~157.05엔으로 폐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대선에서 철수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를 내다본 엔 매도, 달러 매수 흐름이 주춤하고 엔 매수, 달러 매도로 돌아섰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엔화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임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시장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정책과 향후 여론조사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졌다.
주말까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할 경우 인플레 압력이 높아진다는 의식에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나왔기에 22일에는 지분조정을 위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3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70.58~170.59엔으로 전일보다 0.15엔, 0.08%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0886~1.088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1달러 하락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진행해온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일단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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