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그녀들’ 키썸 케시 키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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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원더우먼'의 제5회 슈퍼리그 A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네 번의 강등을 경험한 강등의 아이콘 김병지 감독이 이끄는 'FC월드클라쓰'와 팀을 두 번이나 방출시킨 조재진 감독의 'FC원더우먼'이 펼치는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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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원더우먼’의 제5회 슈퍼리그 A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네 번의 강등을 경험한 강등의 아이콘 김병지 감독이 이끄는 ‘FC월드클라쓰’와 팀을 두 번이나 방출시킨 조재진 감독의 ‘FC원더우먼’이 펼치는 대결이다.
승률 최하위를 다투는 김병지, 조재진 두 감독이 마지막 4강행 티켓을 걸고 자존심을 건 전쟁을 치를 예정인데. 특히 단 한 번도 슈퍼리그에서 4강 진출을 놓친 적 없는 ‘월드클라쓰’와는 달리 4강의 문턱을 넘어보지 못한 김병지 감독은 이번 경기가 마치 결승전 같다며 시종일관 긴장을 놓치지 않았는데. 과연 ‘포병지’와 ‘이방출’이라는 잔인한 꼬리표를 벗고 당당히 4강에 올라갈 감독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 조별 예선을 앞둔 ‘월드클라쓰’는 또 한 번 포메이션 변화를 마쳤다. ‘골때녀’ 득점 랭킹 1위의 범접 불가 골게터 사오리가 최전방 공격수로 진출해 중원에 있는 미드필더 나티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킬 예정이라고.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나오리 콤비’가 변화한 포지션에서 색다른 ‘수직 패스플레이’로 또 한 번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지난 경기에서 파격적인 필드 플레이를 선보였던 케시는 4강행을 위해 ‘스위퍼 키퍼’를 잠시 내려놓고 골문을 막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손가락 부상도 극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고 전해지는데. 과연 슈퍼리그 터줏대감 ‘월드클라쓰’가 늘 그래왔듯 4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비운의 사나이 김병지 감독을 위해 ‘월드클라쓰’ 멤버들이 깜짝선물을 준비했다. ‘골때녀’ 내 유일한 다국적 팀으로서 각국의 행운 아이템을 손수 구해 선물한 것인데. 사오리가 준비한 ‘이기다’를 뜻하는 일본어 ‘카츠’를 따온 돈카츠부터 전원 각국의 다양한 행운 아이템을 선물했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던 물건들에 눈길이 끌렸는데, 애정 넘치는 선물을 받은 김병지 감독은 “행운을 준비했다는 마음 자체가 너무 좋았고, (‘월드클라쓰’가) 지금까지 절대 떨어지지 않았던 4강인 만큼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화답했다. 선수들의 진심이 담긴 아이템으로 무장한 김병지 감독이 과연 4강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골때녀’ 세계관 최강 키퍼들의 맞대결 또한 이번 경기의 주요 포인트. 현재 경기당 1.22골로 가장 낮은 실점률을 기록 중인 ‘원더우먼’의 키썸과 4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한 ‘월드클라쓰’의 케시가 그 주인공인데. 키퍼 라이벌전을 앞두고 키썸은 “개인적으로 자신 있다. 그냥 막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그에 케시는 “(‘원더우먼’은) 키썸 혼자 하는 느낌이 있다.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지 않고 응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최강 골키퍼들의 눈부신 활약상에 기대가 모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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