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적소리를 내었는가? PSG "이강인이 돌아왔다! 휴가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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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복귀를 반겼다.
프리시즌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은 예정대로 복귀해 여유롭게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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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복귀를 반겼다. 프리시즌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은 예정대로 복귀해 여유롭게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과시했다.
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복귀를 환영한다" "휴가는 재밌었어?"라는 문구와 함께 팀에 복귀해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푹 쉬고 온 몸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이강인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16~17일 영국 매체들에 의해 뜬금없는 EPL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EPL 구단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한화 약 1,055억 원)를 제시했다.
하루 뒤에는 영국 매체 '맥파이 미디어'가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 구단에 이적료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20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매체 '더 부트룸' 역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프리시즌 전 오른쪽 윙어와 중앙 수비수 두 포지션을 보강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이강인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이강인은 이적설이 불거지는 이 기간동안 PSG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훈련에 소집된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와 남미축구연맹 코파2024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때문에 이강인의 EPL 이적설이 잠시 탄력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적으로 인해 팀 훈련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의 뱅자멩 퀴아레즈 기자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별 문제는 없다. 이강인은 휴가를 보낸 후 돌아오는 다음 주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이강인의 이적설을 단칼에 잘랐다.
이강인 역시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친정팀 마요르카가 있는 스페인에서 개인 훈련을 치르는 모습, 아름다운 풍경의 바다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모습 등을 게시하며 여유있는 근황을 선보였다.
PSG가 공개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이강인은 몸에 센서를 붙이고 망사 옷을 입은 채 런닝머신을 달리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또한 "새 시즌 준비는 됐지만 이런(망사 옷) 모습은 아직"이라며 머쓱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PSG는 현지시간으로 8월 18일 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아브르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사진= PSG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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