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문에 내 인생 꼬인 느낌” 배윤정, 산우우울증 고백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7.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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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남과 재혼해 아들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출산 후 "아기를 보면 예쁜 건 잠깐인데 아이 때문에 내 인생이 꼬인 느낌이었다"며 "몸을 보니까 너무 우울했다"라며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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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사진 ㅣ채널A
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남과 재혼해 아들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절친인 제이쓴, 조갑경, 나르샤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42세에 아들을 출산한 배윤정은 “재율이를 시험관으로 낳았다.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하자마자 바로 시험관을 알아봤다”며 “첫 시도에 갑자기 수치가 높아서 쌍둥이일 확률이 있다고 하더라. 재율이가 그만큼 건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산 후 “아기를 보면 예쁜 건 잠깐인데 아이 때문에 내 인생이 꼬인 느낌이었다”며 “몸을 보니까 너무 우울했다”라며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그때 ‘스우파’가 나왔다. 예고를 보니까 너무 재밌겠더라. 봤는데 후배들이 너무 잘하더라. 방송 끝나고 나를 보면 현타가 왔다. 나는 다신 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마음을 떠올리며 “내가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 엄마가 옆에 있었는데 같이 울었다. 그걸 보니까 아이도 울고 3대가 다 울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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