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착수한 AI 광고·마케팅 '인라이플', 올해 2분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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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타깃팅 광고 플랫폼 '모비온'을 운영하는 인라이플이 올해 2분기(4~6월)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라이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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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타깃팅 광고 플랫폼 '모비온'을 운영하는 인라이플이 올해 2분기(4~6월)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라이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3분기에는 전년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간 실적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연간 매출액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연간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라이플 관계자는 "2분기 매출액은 캐시카우인 모비온이 견인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2분기 흑자 전환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해 온 모비위드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모비위드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빅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랩과 한글과 컴퓨터 등의 애드서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인라이플은 하반기 AI 활용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 자회사 '에이닉(ANICK)'을 출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신규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인라이플은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미래에셋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는 "AI 연구 개발과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사적인 차원에서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연간 흑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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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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