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 8월 중 마련"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2024. 7. 23.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건설업 경기가 위축돼 업계 고용이 급감한 데 대해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민생에 가장 중요한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하여 모든 부처가 합심하여 세밀한 정책 대응을 해나가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업 고용 감소 심화되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
"7월 물가 일시적 반등 우려"…배추·무 비축분 하루 300톤 이상 방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근 건설업 경기가 위축돼 업계 고용이 급감한 데 대해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민생에 가장 중요한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하여 모든 부처가 합심하여 세밀한 정책 대응을 해나가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정부는 일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에 대해 일자리 지원방안을 다음 달 중 마련하고, 고용감소가 심화되는 경우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일자리 예산 4조 6천억 원을 신속 집행하고,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지역고용촉진지원금과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등의 지원 대상을 5만 명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세법개정안에는 고용증대기업의 지원을 강화하도록 통합 고용세액공제를 재설계하는 내용도 담는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고용 올케어 플랫폼'도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또 최 부총리는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이달 중 배추·무 비축분을 하루 300톤 이상 방출할 계획이다.

다만 최 부총리는 "8월 이후부터는 농산물 수급 등 전반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는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피해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조속히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장마 직후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취약계층 보호, 에너지 수급 관리, 산업재해 예방 등 '한걸음 앞선 대책'을 모든 부처에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상반기 연간 계획의 63% 수준인 약 400조 원을 신속 집행한 것으로 점검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2조 원 늘어난 규모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 등도 논의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