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센강 올림픽 현실로”…외신기자 엘리제궁 초청
[앵커]
전 세계인의 축제 파리올림픽이 현지 시각 오는 금요일 개막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센강 올림픽 개막식이 현실이 됐다며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자신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회에 위협이 될 만한 4천 명 이상을 특정하는 등 보안 조치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파리 송락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KBS를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인을 엘리제궁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올림픽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프랑스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이미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100년 만에 프랑스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됐다면서 올림픽 역사상 첫 야외 개막식을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처음엔 말도 안 되고 별로 진지하지 않은 발상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금이 바로 이 미친 발상을 실현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센강에서 선수단이 85척의 배에 나눠 타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이 센강에서 열린다며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프랑스인들은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을 거라 말했습니다.
또 이번 올림픽을 통해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도록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역사상 가장 지속 가능한 대회가 될 것입니다. 성 평등은 이번 대회의 핵심입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대회에 위협이 될 만한 인물 4천여 명을 특정하는 등 보안 조치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보안을 위해 매일 3만 명의 경찰과 헌병이 파리시에 배치되며, 개막식 등 중요 행사가 있는 날엔 4만 5천 명의 보안 인력이 동원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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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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