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분통터져" 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 직접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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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산하 브랜드의 평균 매출이 감소하는 동안 본사의 매출이 늘었다는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 등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앞서 더본코리아의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의 일부 가맹점주는 본사의 허위·과장된 매출 약속으로 피해를 봤으며, 경영 악화에도 본사 차원의 후속 대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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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산하 브랜드의 평균 매출이 감소하는 동안 본사의 매출이 늘었다는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 등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전날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난 6월 연돈볼카츠 점주 여덟 분이 단체 행동에 나서면서 시작됐다"면서 "이후 잘못된 사실이 기사로 확대 및 재생산돼 더본코리아가 지탄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들이 오보를 믿고 있는 상황"이라며 "얼마나 억울한지, 얼마나 분통이 터지겠는지 (영상을 끝까지) 봐달라"고 했다.
앞서 더본코리아의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의 일부 가맹점주는 본사의 허위·과장된 매출 약속으로 피해를 봤으며, 경영 악화에도 본사 차원의 후속 대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한 상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달 초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와 공정위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존속 기간이 2020년 3.3년, 2021년 3.2년, 2022년 3.1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본코리아의 2010~2023년 연 매출은 약 9배 성장한 한편, 같은 기간 전체 산하 브랜드의 평균 연 매출은 50% 넘게 감소했다고 비판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평균 존속일이 3.1년에 불과하다는 보도에 대해 "존속 기간과 영업 기간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면서 "특정 기사는 두 가지 용어를 잘못 섞어서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존속 기간은 매장을 시작한 날부터 폐업한 날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영업 기간은 매장을 오픈한 날로부터 정보공개서(영업 기간) 신고 기준 시점까지의 기간을 뜻한다. 백 대표는 "공정위 자료 공시에는 영업 기간만 나온다. 이건 오류가 아니라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전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본사 매출이 2010년 대비 9배 늘었는데, 브랜드 가맹점 매출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이게 사실이면 진짜 나쁜 회사"라며 "2010년에는 소형 브랜드가 없고 매장 크기도 50~150평 규모로 컸다. 매장당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테이크아웃 전문점도 있고 10~30평 소규모 매장이 많다. 평당 매출로만 보면 2010년 1782만원에서 지난해 2350만원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했다.
또 그는 "가맹점 수는 2010년 247개에서 지난해 2785개로 11배 증가했는데, 매출은 9배 늘어난 것"이라며 "더본코리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기준 6.2%로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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