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횹사마' 채종협, 韓 복귀작 '우연일까?', 3.9%로 출발…'선업튀' 넘을까

강내리 2024. 7.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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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우연일까?'의 채종협과 김소현이 첫사랑의 기억을 해동시켰다.

첫 방송은 시청률 3.9%를 기록, 올 상반기 첫사랑 로맨스물로 큰 사랑을 받은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오늘(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연일까?' 첫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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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우연일까?'의 채종협과 김소현이 첫사랑의 기억을 해동시켰다. 첫 방송은 시청률 3.9%를 기록, 올 상반기 첫사랑 로맨스물로 큰 사랑을 받은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가 지난 22일 밤 첫 방송됐다. '우연일까?'는 지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남자주인공인 채종협이 지난 4월 종영한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성공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로 특히 더 높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우연일까?' 1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열아홉 첫 만남부터 스물아홉 재회까지, 운명처럼 반복된 우연히 펼쳐졌다. 스물아홉이 된 두 사람은 소개팅 자리에서 재회했고, 버스정류장에서 또 만났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0년 전 오복고등학교였다. 강후영은 등굣길 버스에서 잠든 이홍주를 깨웠고, 다리를 다친 강후영을 핑계로 지각을 피해 보려던 이홍주는 강후영의 철벽에 부딪히며 얄궂은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다. 이홍주가 강후영을 짝사랑하는 절친 김혜지(김다솜 분)의 연애편지를 대신 전해주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된 것. 강후영은 러브레터의 주인이 이홍주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하며 첫사랑을 자각했다.

10년 뒤, 여전히 강후영을 궁금해했던 김혜지의 주도로 동창회가 열렸고, 강후영은 이홍주를 만나기 위해 환영회에 참석했다. 이미 잔뜩 취한 채로 나타난 이홍주를 바래다주던 강후영은 그의 집이 삼촌의 아지트 위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홍주와 강후영 사이 계속되는 우연은 앞으로 이어질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서로 다른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채 재회한 두 사람 앞에 해동되기 시작한 열아홉 첫사랑이 기억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설렘을 더했다.

첫 방송에서 채종협과 김소현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호평을 자아냈다. 하나의 캐릭터이지만 10년의 시간 차를 둔 모습을 연기해야 했는데, 풋풋했던 고등학생부터 성인이 된 모습까지 위화감 없이 소화해냈다.

오늘(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연일까?' 첫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선재 업고 튀어' 1회가 기록한 3.1%보다 0.8% 포인트 높은 기록으로, 앞으로 상승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출처 = tvN '우연일까?'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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