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러닝메이트는 누구?…경합 지역 주지사들 유력-NYT[2024美대선]

강영진 기자 2024. 7. 23.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해지면서 그가 선택할 러닝메이트에 관심이 쏠린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후보군으로 4년 뒤 대선이나 올해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오는 19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해리스가 러닝메이트를 선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우세 또는 경합 지역 승리 끌어낼 인물
대선토론회 뒤 급증 트럼프 선거자금 맞설 부호
[워싱턴=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뜨겁다. 2024.07.2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해지면서 그가 선택할 러닝메이트에 관심이 쏠린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후보군으로 4년 뒤 대선이나 올해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오는 19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해리스가 러닝메이트를 선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59살인 해리스가 격전지역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후보 또는 남성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할 수 있으나 아직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가능성이 있는 큰 인물 5명을 꼽았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46)

공화당 지역인 켄터키 주에서 지사를 연임했다. 2016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가 30% 이상의 표차로 승리한 이곳에서 2019년 주지사로 당선하자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선거에선 쉽게 재선했다. 그는 “공익”을 강조하면서 의료용 대마초 인정 등의 정책을 공화당 주의원들과 협력해 구현해왔다. 또 기독교도로서 신앙심을 강조해왔다. 그의 이런 노선은 교외지역 중도 백인 유권자들을 끌어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67)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경합 지역에 근접하는 곳이다. 2020년 대선 때 트럼프가 1.3% 표차로 승리했다. 쿠퍼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삼으면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승리하거나 적어도 공화당이 다른 곳에 써야 할 돈과 노력을 이 지역에 투입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선거 유세에 나서면 공화당 출신 부지사가 그를 대신하도록 돼 있는 점이 문제다.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 주· 60)

부인 개비 기포즈 하원의원이 2011년 암살을 모면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해군 예비역이자 우주인 출신인 그는 엄격한 총기 규제를 강조해왔다. 2020년 상원의원이 됐으며 온건파로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교외지역 백인 여성과 젊은 라틴계 유권자들이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지하도록 해 애리조나 주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9)

2019년부터 주지사이지만 일리노이 주는 경합 지역이 아니다. 다만 억만장자인 프리츠커 주지사가 선거에 금전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는 대선 토론회 이후 트럼프에 대한 선거 자금 기부가 급증한 상황에서 중요한 문제다. 유대인인 프리츠커는 줄곧 트럼프를 공격해왔다. 지난달에는 “감옥에 갈 중범죄자를 사람들이 정말로 지지할까”라고 썼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주 법무장관 출신으로 2022년 주지사가 됐다. 펜실베이니아 주는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곳이다. 그가 주지사 선거에서 56%를 득표해 공화당 후보를 압도한 이후 민주당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 대한 대학가 반대 시위가 확산할 당시 반유대주의라고 공격했다. 지난해 95번 고속도로 붕괴 사고를 신속히 복구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NYT는 이들 외에 덜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로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42),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45), 지나 레이먼도 상공부 장관(53),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60) 등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