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현대 EV 충전 연합체 구축

김지환 기자 2024. 7. 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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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인도네시아 민간 사업자들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동맹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 전기차(EV) 고객들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현대차 등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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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인도네시아 민간 사업자들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동맹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결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건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오른쪽 두번째) 현대차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가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에 참석해 현지 충전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전기차(EV) 고객들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현대차 등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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