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광기의 모성애 포착, 모녀 사이 감춰진 섬뜩한 비밀은? (타로)

하지원 2024. 7.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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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네 번째 에피소드 '임대맘'이 박하선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 제작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 / 연출 최병길 / 극본 경민선)가 박하선의 섬뜩한 열연을 담은 '임대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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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TUDIO X+U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네 번째 에피소드 ‘임대맘’이 박하선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 제작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 / 연출 최병길 / 극본 경민선)가 박하선의 섬뜩한 열연을 담은 ‘임대맘’을 공개했다.

7월 23일 공개된 네 번째 에피소드 ‘임대맘’은 앞서 공개된 ‘산타의 방문’, ‘커플매니저’, ‘버려주세요’와는 또 다른 결의 미스터리와 공포를 선사하며 한층 다채로운 장르적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임대맘’은 고급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익숙하고 친숙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상성을 비트는 공포감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극 중 박하선은 임대 세대에 산다는 이유로 다른 학부모들에게 임대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영지 엄마로 분한다. 장르의 구분없이 매 작품마다 더할 나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박하선은 ‘임대맘’을 통해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정선을 표현,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했다는 평이다.

특히 ‘임대맘’은 작품이 가진 메시지부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극 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지만 임대 세대에 사는 영지 엄마(박하선 분)를 차별하는 설정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 이에 대본 집필을 맡은 경민선 작가는 “우리 안의 혐오가 얼마나 끔찍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지, 병든 집단의 이야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임대맘’의 관전 포인트를 강조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영지 엄마와 딸 영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마주하고 선 영지 엄마와 영지 사이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감지, 평범하지 않은 이들 모녀의 관계성에 대한 흥미를 돋군다. 특히 딸 영지 앞에 다소곳하게 서 있는 영지 엄마와 그런 엄마를 쓰다듬는 듯한 영지의 손길은 일반적인 모성애와는 다른 미묘한 감정이 내비치고 있어 더욱 기괴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아파트 난간을 붙잡고 아래를 내다보고 있는 영지 엄마의 비장한 표정은 과연 이들 모녀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임대맘’이 전할 메시지를 더욱 기대케 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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