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돌풍 시작? 트럼프와 초접전…2%P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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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60)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이후 민주당 지지층은 다음 후보로 유력한 해리스로 표심이 모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사퇴 당일인 21일부터 22일까지 등록 유권자 4001명을 조사한 결과 전국 단위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47%로 해리스(45%) 지지율과 2%포인트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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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60)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이후 민주당 지지층은 다음 후보로 유력한 해리스로 표심이 모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한국의 외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 많은 방위비 분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북한과의 담판도 예상된다. 반면 해리스는 대북정책에서 우리 정부의 기조와 비슷한 단호한 입장이다.
여론조사 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사퇴 당일인 21일부터 22일까지 등록 유권자 4001명을 조사한 결과 전국 단위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47%로 해리스(45%) 지지율과 2%포인트 차이였다. 오차범위가 ±2%임을 감안하면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이는 바이든이 사퇴하기 전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 트럼프가 해리스를 6%포인트 앞섰던 것에 비해 간격이 좁혀졌다고 모닝컨설트는 설명했다.
모닝컨설트는 "해리스의 상승세가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민주당 내부의 '새로운 에너지'가 대선 국면을 확실히 재편할 수 있을 지는 바이든보다 덜 알려진 해리스가 어떻게 자신을 (미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마케팅할 수 있을 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CNN이 지난 2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는 47%, 해리스는 45%로 오차 범위(±3.5%) 내 박빙 구도였다.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율은 43%로 트럼프(49%)보다 6%포인트 뒤졌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해리스가 펜실베이니아주 등 일부 경합주에서 바이든보다 승산이 있다고 봤다.
이날 발표된 모닝컨설트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65%는 해리스를 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유권자들의 27%는 바이든 사퇴 이후 투표할 의지가 "훨씬 더 높아졌다"고 응답해, 공화당 유권자(24%) 응답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유권자(63%)는 바이든이 남은 임기를 마쳐야 한다고 답했다. 당장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30%였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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