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니카, AI가 만든 주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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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푸드 기업 올가니카는 최근 미국 하버드대 출신 연구원들이 주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토캐스틱과 손잡고 식품 개발을 전담할 독자 AI '조이'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가니카는 조이를 주스 레시피 생성, 클렌즈주스 프로그램 제안, 원재료 조사 및 추천, 제품 트렌드 포착 등 식품 개발 영역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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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분야 집중 교육...환각 현상↓
올가니카는 조이를 주스 레시피 생성, 클렌즈주스 프로그램 제안, 원재료 조사 및 추천, 제품 트렌드 포착 등 식품 개발 영역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이가 처음 참여한 부분은 비가열 주스 개발이다. 오는 8월 선보일 비가열 레몬주스와 오렌지주스의 원료 원산지 제안과 분석이 조이의 손을 거쳤다. 이어 클렌즈주스 프로그램과 개별 클렌즈주스 레시피도 선보일 예정이다.
식품 개발에만 특화된 AI라는 점에서 조이는 국내 일부 기업이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범용 AI를 활용해 가공식품 레시피를 만든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조이 도입을 위해 올가니카는 사내에 축적한 수천 건 이상의 세부적인 제품 레시피와 공정을 학습시켰을 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음료, 푸드 레시피와 개발 공정도 습득시켰다. 전문 분야를 집중 교육함으로써 범용 AI가 흔히 범하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식품공정 외 국내외 식품규제와 식품 관련 전문 논문 등도 집중 학습해 식품과 관련한 다양한 규제와 식품 규격을 검토할 수 있게 했다.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은 “혁신적인 식품 개발에 앞장서 온 올가니카가 국내 최초로 제품 개발에 식품 전용 AI를 접목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조이가 범용 AI 한계를 뛰어넘어 고도화된 혁신 푸드 개발을 이어가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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