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다 올랐다"…美 훈풍에 코스피 2790선 회복[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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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양대 지수의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훈풍이 불어온 영향이다.
엔비디아(4.76%)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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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완화 기대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양대 지수의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로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그간 증시 불안을 키웠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83p(1.12%) 상승한 2794.3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74억 원, 외국인은 498억 원 각각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641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훈풍이 불어온 영향이다. 미국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되며 랠리했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1.58%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도 각각 1.08%, 0.32% 올랐다.
특히 그간 조정세가 가팔랐던 대형주 중심으로 올랐다. 엔비디아(4.76%)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말부터 7월 21일까지 주요 여론 조사를 평균한 데이터상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8.1%,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6.2%로, 트럼프가 1.1%p 앞서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지지율 격차들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감안했을 때 미국 증시 움직임처럼 (국내 증시도) 이번 주부터는 점차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과 그에 따른 주가 복원 국면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기아(000270) 2.5%, 현대차(005380) 1.96%, 삼성전자(005930) 1.69%, 삼성전자우(005935) 1.23%, SK하이닉스(000660) 1.2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1%, KB금융(05560) 0.69%, POSCO홀딩스(005490) 0.41% 등이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59p(1.31%) 상승한 820.5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79억 원, 외국인은 186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 홀로 2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랠리하고 있다. HLB(028300) 3.69%, 엔켐(348370) 3.6%, 클래시스(214150) 3.56%, 알테오젠(96170) 3.03%, 삼천당제약(000250) 2.2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06%, 에코프로비엠(247540) 1.16%, 에코프로(086520) 0.73%, 리노공업(058470) 0.71%, 셀트리온제약(068760) 0.43% 등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 매도의 빌미가 됐던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IT와 반도체 중심의 반등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균형의 추를 맞춰가는 미 정치권과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코스피 중심의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 높다"면서도 "추세적 반등보다는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오른 1389.0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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