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뉴욕증시 안도에 코스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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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86포인트(1.16%) 오른 2795.55를 나타내고 있다.
미 대선 불확실성과 빅테크주 약세 등으로 지난 17일부터 4일 연속 하락하며 2780 아래로 내렸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특히 '팔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다시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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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86포인트(1.16%) 오른 2795.55를 나타내고 있다.
미 대선 불확실성과 빅테크주 약세 등으로 지난 17일부터 4일 연속 하락하며 2780 아래로 내렸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특히 '팔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다시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6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도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1.69%, 1.95% 상승하며 전날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각각 '8만5000전자'와 '21만닉스'를 목전에 뒀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2.16%), 기아(2.50%), 삼성물산(1.94%)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0.1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미 빅테크주 약세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하락했던 주가가 간밤 뉴욕증시 상승세를 확인하며 다시 오르는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60.22포인트(1.09%) 오른 5565.22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 5일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10.66포인트(0.27%) 오른 40398.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77.68포인트(1.57%) 급등한 18004.62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도 1.73% 뛰었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275억원 순매수 포지션을 지키며 전일 대비 10.25포인트(1.27%) 오른 820.19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05%), 알테오젠(2.84%), HLB(2.9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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